코스피·코스닥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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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일 9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뒤 오늘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NAVER +5.08%, LG화학 +3.40%, LG에너지솔루션 +2.68%, POSCO홀딩스 +2.46%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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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단기 방향성에 영향
코스피와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25.22포인트) 오른 2368.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96%(22.47포인트) 상승한 2365.59에 출발한 뒤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16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3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25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만 276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전일 9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뒤 오늘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 -0.14%, 삼성바이오로직스 -0.98%, 기아 -1.15%만 하락 마감했다. NAVER +5.08%, LG화학 +3.40%, LG에너지솔루션 +2.68%, POSCO홀딩스 +2.46%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19%(9.21포인트) 상승한 782.05에 마쳤다. 이날 0.83%(6.44포인트) 오른 779.28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 홀로 14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다. 에코프로 -1.85%, HLB -1.52%, JYP엔터 -2.33% 등은 하락 마감했고, 포스코DX는 보합으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5.99%, 엘앤에프 +2.96%, 펄어비스 +2.75%, 레인보우로보틱스 +6.9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호재 영향력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레벨 다운까지 가시화되어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형성했다"며 "단기적으로 이 반등이 지속해서 탄력받을지는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0%로 전월의 4.2%에서 둔화한 것으로 예상한다. 컨센서스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은 또 한 번 채권금리 레벨 하향-주식 추가 반등이라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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