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 등장…‘박스뉴반스’ 국내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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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 폐렴구균 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MSD는 40년 이상 폐렴구균 백신 개발과 공급을 전개하며 폐렴구균 관련 질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가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보다 폭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해 한국인의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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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질병 유발하는 22F·33F 혈청형 추가
15가 폐렴구균 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한국MSD는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Vaxneuvance)’가 10월31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국내에 13년 만에 허가된 폐렴구균 백신이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예방 백신의 13개 혈청형에 최근 전세계 주요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혈청형으로 지목되는 22F와 33F를 추가해 예방 범위를 넓혔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아, 어린이, 청소년과 만 18세 이상 성인 등 전 연령에서 가능하다.
김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MSD는 40년 이상 폐렴구균 백신 개발과 공급을 전개하며 폐렴구균 관련 질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가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보다 폭넓은 범위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해 한국인의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에 걸쳐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폐렴의 경우 2021년 국내 사망원인 3위, 호흡기감염증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특히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74만 명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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