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원화값 급등…코스피, 1.08%↑ 마감

[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3일 전일 대비 1% 넘게 상승해 2,360대로 복귀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5.22포인트(1.08%) 상승한 2,368.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96%) 오른 2,365.59에 개장한 뒤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1억원, 1,62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전일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개인 홀로 3,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NAVER(5.08%)와 LG화학(3.40%), LG에너지솔루션(2.68%),POSCO홀딩스(2.4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98%), 기아(-1.15%)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역시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99%), 엘앤에프(2.96%), 펄어비스(2.75%), 레인보우로보틱스(6.91%) 등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1.85%), HLB(-1.52%), JYP엔터(-2.33%) 등은 하락 마감했고, 포스코DX는 보합으로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5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7.9원 하락한 1335.0원으로 출발한 가운데 장중 내림세를 보이며 132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