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A 5000 가장 많이 적용되는 인증 기준될 것"…한공회, ESG 인증포럼 개최

이정윤 2023. 11. 3.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발표한 포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인증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이 주요 인증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포럼에서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인증기준본부장은 "ISSA 5000은 지속가능성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인증 실무에 도움을 주는 지침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인증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증인의 적용 용이성도 함께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발표한 포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인증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이 주요 인증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SSA 5000은 지속가능성 정보를 인증하는 데 사용된다.

3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6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인증기준본부장은 "ISSA 5000은 지속가능성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인증 실무에 도움을 주는 지침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인증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증인의 적용 용이성도 함께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SSA 5000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를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 기존 인증기준을 빠르게 대체하고 가장 많이 적용되는 인증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황 본부장은 "지속가능성정보 인증의 정착을 위해서는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기준도 함께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정보의 인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증인과 인증기관이 적합한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ISSA 5000은 각 국의 규제기관과 기준 제정 기구에서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평가하거나 적합한 기준의 요건을 정립할 책임이 있다는 관점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증기준 정비와 함께, 다양한 자격의 인증인이 적용하는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평가·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실효성 있는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장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SSA 5000이 도입될 경우 전문가와의 협업, 인증기관 간 협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황 본부장은 "지속가능성 정보는 분야가 다양하고 기업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정보까지 포함하므로 지속가능성 정보의 인증을 위해서는 전문가 활용과 인증기관 간 협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라며 "ISSA 5000은 전문가나 타 인증인의 업무 활용을 인정하며 특히 타 인증인은 재무정보 감사 때보다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ISSA 5000이 일부 정보의 인증이나 여러 준거기준의 적용 등 다양한 상황을 다루고 있어 점진적 인증 범위 확대처럼 유연한 방식으로 보고·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데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