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창세기전 IP 글로벌 확장하는 것이 목표"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있던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신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일 자사의 사옥에서 창세기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하 회색의 잔영)과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 등 2종의 게임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 스튜디오의 이세민 총괄과 '창세기전 모바일'의 개발사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 그리고 창세기전 IP를 관리하는 라인게임즈 안타리아팀의 이경진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의 개발 과정과 향후 계획 등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발표를 진행한 이는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 스튜디오의 이세민 총괄이었다. 먼저 2022년 출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이세민 총괄은 처음 창세기전 IP로 게임을 개발할 때는 리메이크에 가까웠지만, 개발을 진행할수록 리빌딩에 가까워 시일이 오래 지났다고 전했다.
개발 과정에 관한 내용도 상세히 공개됐다. 이 총괄은 2021년 처음 라인게임즈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그래픽 요소를 끌어올렸으며, 창세기전이 가진 대하사극과 무협 그리고 중세 판타지와 SF가 결합한 장대한 스토리를 게임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개발 도중 한국 닌텐도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서비스를 진행하며, 이는 서드파티 게임사의 작품을 닌텐도가 퍼블리싱하는 희귀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게임 콘텐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총괄은 '회색의 잔영'은 총 42개 챕터로 약 80시간에 가까운 플레이 타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래식한 턴 베이스의 SRPG 전투에 더해 원작의 초필살기와 각종 스킬이 화려한 효과로 등장하여 보는 맛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게임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안타리아의 서'를 통해 스토리를 체험하는 등 방대한 원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총괄의 설명이다.
여기에 오는 11월 중 1~2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판을 공개하며, 체험판을 플레이한 이들은 오는 12월 출시된 본 게임 데이터와 연계되어 챕터3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 기기내에 '베리드 스타즈' 데이터가 있을 경우 별도의 특전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총괄은 2024년 상반기 '용자의 무덤'을 포함한 DLC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출시 및 다른 플랫폼 이식도 고려 중이라고 전하며, 향후 '회색의 잔영'에 대한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다음은 '창세기전 모바일'을 개발한 미어캣게임즈 남기룡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남기룡 대표는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 본편과 함께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등 다양한 외전을 아우르는 스토리와 SRPG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속성의 50여 종에 달하는 원작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화려한 연출의 초필살기 연출과 협동, 포위 엄폐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남기룡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하는 만큼 이용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PvP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으며, 마장기가 보스로 등장하는 레이드 콘텐츠가 등장하는 등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는 라인게임즈 안타리아팀의 이경진 디렉터가 진행했다. 이 디렉터는 안타리아팀은 창세기전 IP를 총괄하는 팀으로, 창세기전 세계관을 총괄하여 개발사에게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창세기전의 대본을 작성한 이래연 원작자가 참여할 만큼 고증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으며, 향후 본편과 다양한 곳에서 출시된 외전 등 창세기전의 모든 시리즈를 게임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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