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깜짝 참석 최재형…“지도부 혁신안 전폭 수용해야”

윤상호 2023. 11. 3.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의원이 새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최 의원은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 지도부에서 전권을 줬다면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위가 혁신안을 아이디어만 던져주는데 그쳐선 안 되고 혁신안들이 당에서 수용되고 녹아들 수 있도록 소통하는 노력이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한다는 것 보여야”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회 3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지난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의원이 새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최 의원은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전폭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최 의원 참석 이유로 “이전에 혁신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배우고 싶었다”며 “무엇을 겪었는지 등을 듣기 위해 모셨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내 과거 경험과 아쉬웠던 점을 공유하고 혁신위가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혁신위에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 지도부에서 전권을 줬다면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위가 혁신안을 아이디어만 던져주는데 그쳐선 안 되고 혁신안들이 당에서 수용되고 녹아들 수 있도록 소통하는 노력이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공개 회의에서) 국민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며 “우리당을 지지한 많은 국민이 이탈한 결과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정확한 답을 내야 하는 게 혁신위가 할 임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 지도부가 과거 혁신안건에 대해 반응이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혁신위를 내세웠다는 지적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출범한 혁신위라는 선입관 때문에 받지 않은 거 같다”며 “이미 지나간 얘기다. 이번 혁신위는 이대로 가다간 전멸하겠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