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트렌드 선도하는 혁신기업 한자리에…'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

김희윤 2023. 11. 3.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이에 앞서 타사와 차별화된 핵심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원활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에서 김정윤 야놀자 클라우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최근 환경에서는 투자 유치에 앞서 회사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벤처 혁신기술과 세계 트렌드 교류 행사
1~2일,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

"지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이에 앞서 타사와 차별화된 핵심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원활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야놀자 김정윤 CSO과 여시훈 WiT CEO가 진행한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토크쇼 세션.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에서 김정윤 야놀자 클라우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최근 환경에서는 투자 유치에 앞서 회사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 기반 최신 혁신 기술·트렌드 소개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트래블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 싱가포르의 여행업 관련 마케팅 전문 미디어 웹인트래블(Web in Travel·WiT) 등이 협력해 국내외 여행사, 항공사, 관광벤처기업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류와 논의가 이뤄졌다.

1일에는 ‘여행의 미래 : 트래블테크 진화’를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여행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진행되는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미래상을 조명했다. ‘스케일업: 성장 경로에 있는 한국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스테이폴리오, 온다, 트립스토어 등 여러 관광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혁신 기술에 대한 통찰력과 현안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계획, 앞으로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웹 1.0 생태계에서는 여행사가 정보를 독점해 투명성이 부족했다면 공유, 개방이 특징인 웹 2.0 시대에는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웹 3.0 생태계에서 여행시장은 공급자끼리 상호 소통, 여행자 간 상호작용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2023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태국 관광업계 동향 관련 세션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이날 오후에는 태국 트래블테크 기업과 태국의 관광트렌드 및 한-태 양국 간 관광산업 인사이트 등을 듣는 ‘아시아 스타트업 동료들의 교훈’과 여행 기술·트렌드 및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와 미래의 첨단 여행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이 진행됐다.

2일에는 생성 AI와 빅 테크 시대의 여행 분야 인간 혁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는 ‘인간 혁명’, 아시아의 온라인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는 ‘아시아 온라인 여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최신 소비자 여행 트렌드에 대한 ‘한국인 여행자의 선호도 변화’ 등의 세션이 진행돼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용안 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