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삭감 위기' 에버턴, 알리 기용 위해 토트넘과 '162억 출전 조항' 협상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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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델레 알리를 활용하기 위해 출전 조항에 대해 토트넘홋스퍼와 협상하고자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알리에 대한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 출전 조항 금액을 재조정하기 위해 토트넘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알리가 공식 경기에 20회 출장할 시 토트넘에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알리는 현재까지 13번 공식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7경기만 더 뛰면 출전 조항을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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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버턴이 델레 알리를 활용하기 위해 출전 조항에 대해 토트넘홋스퍼와 협상하고자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알리에 대한 1,000만 파운드(약 162억 원) 출전 조항 금액을 재조정하기 위해 토트넘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 재능으로 불렸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영입돼 곧바로 리그 10골 9도움으로 충격적인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팀을 석권했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18골 7도움으로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이끈 건 물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팀을 2시즌 연속 쓸어담았다.
그러나 서서히 추락했다. 알리는 2019년부터 천재성이 사라지고 활동량만 많은 무색무취 선수가 됐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점으로 동기부여도 사라진 모습이었다. 2022년 겨울 에버턴 이적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재기를 노리고 있다. 알리는 올해 7월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오버랩'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의 성장기와 정신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그동안의 경기력 저하가 수면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 때문임이 밝혀지며 손흥민,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 동료들이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에버턴도 알리를 다시 기용할 의향이 있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알리를 전력외로 분류하고 있지 않으며, 알리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대로 경기력과 태도를 점검해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중을 품고 있다.
다만 에버턴에 선행할 과제가 있다. 바로 알리의 출전 조항 금액을 조정하는 것이다. 에버턴은 알리가 공식 경기에 20회 출장할 시 토트넘에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알리는 현재까지 13번 공식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7경기만 더 뛰면 출전 조항을 지급해야 한다.
현재 에버턴의 재정 상황은 1,000만 파운드도 선뜻 내기 어렵다. 심지어 EPL 독립위원회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승점 12점 삭감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알리가 좋은 몸 상태로 돌아왔다 치더라도 출전 조항 금액을 최대한 줄여야만 알리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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