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코리아 휠체어컬링리그 믹스더블 우승
코리아 휠체어믹스더블컬링리그가 창원시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태영과 조민경이 짝을 이룬 창원시청이 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휠체어믹스더블컬링리그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후반부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경기로 열렸다. 10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펼쳤고, 상위 4개 팀이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4개 팀 간의 순위를 가린 뒤, 페이지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2위전 승리 팀이 결승전에 직행했고, 진 팀은 3·4위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다퉜다.
예선 3위를 기록한 한전KDN(정승원·방민자)은 더블 라운드로빈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창원시청과의 플레이오프 1·2위전에서도 승리해 결승에 선착했다. 창원시청은 준결승에서 인천상록수(박용철·김연화)를 물리치고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창원시청은 재대결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안았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인천상록수와 서울특별시청A(정준호·김지혜)를 이겼다.
조민경은 "(플레이오프 기간)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우승)까지 와서 꿈만 같다. 이번 리그전을 통해 더 많이 배웠고, 더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창원시청은 2024년 세계휠체어믹스더블컬링선수권에 출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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