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글로벌 인재들, ‘경산자인단오제’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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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베트남 유학생으로 구성된 영남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 사회공헌단 40여 명이 지난달 28일 지역 전통문화 현장 학습을 위해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를 찾았다.
이날 영남대 학생들은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농촌일손돕기, 단오제 종이꽃 만들기, 한(韓)장군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경산자인단오제와 지역 전통문화 보존 필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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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남대 학생들은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농촌일손돕기, 단오제 종이꽃 만들기, 한(韓)장군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경산자인단오제와 지역 전통문화 보존 필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출신의 쩡스팅(대학원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전공)씨는 “외국인 학생들과 전통문화체험 시간에 만든 종이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 김봉석씨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경산자인단오제의 가치와 전승 필요성을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영남대와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하는 분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 이춘영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은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은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글로벌인재대학은 지난 7월 글로벌인재대학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대가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오는 등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기 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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