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편입하자" 하남 감일·위례 주민들 시민단체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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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자 그 파장이 경기지역 인접 도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위례·감일지구 주민들이 서울시 편입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하남시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주민들은 서울로 편입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고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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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1일 오후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권태진 광명갑 당협위원장, 이재한 광명시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광명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고 있다. |
ⓒ 복건우 |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자 그 파장이 경기지역 인접 도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위례·감일지구 주민들이 서울시 편입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가칭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시 감일동과 위례동은 서울 생활권"이라며 "그런데도 주민들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묶여 세금만 하남시에 납부할 뿐 교통 및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하남시가 서울시로 편입될 수 있도록 앞으로 미사신도시 주민들과도 협력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와 남한산성 사이에 위치해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으며, 감일지구도 마찬가지로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하남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주민들은 버스, 지하철 등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한 교통민원 및 학군·과밀학급 등 교육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하남시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주민들은 서울로 편입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고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오는 8일 위례신도시 및 감일지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김기윤 변호사를 추진위원장, 김광석 위례하남입주자연합회장을 위례지구 위원장, 이설희 감일백제중 운영위원을 감일지구 위원장으로 추대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앞서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편입 이슈를 다룰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에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공론화되면서 김포시는 물론, 하남과 고양, 광명, 의정부, 성남 등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 김포처럼 서울시와 연접한 광명·과천·하남·구리 등 경기지역 일부 지자체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들 도시도 희망하면 서울 편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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