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지인 상대로 35억원 사기친 30대 구속 송치

윤일선 2023. 11. 3.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사고팔아 나온 수익을 나눠 주겠다고 속여 지인 등에게 35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창, 선후배, 직장 동료 등 45명에게 투자금 또는 차용금 명목으로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사업은 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의 돈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막기식으로 지급하고 통장 잔액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사고팔아 나온 수익을 나눠 주겠다고 속여 지인 등에게 35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동창, 선후배, 직장 동료 등 45명에게 투자금 또는 차용금 명목으로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창, 지인에게 접근해 10억원 이상이 들어있는 통장이나 고가 외제 차를 과시하며 환심을 샀다. 이후 A씨는 명품이나 휴대전화를 싸게 사들인 후 다시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돈을 빌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사업은 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의 돈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막기식으로 지급하고 통장 잔액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