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료 깎아줘!…'방탕한 천재+SON 절친' 다시 날아오르나→걸림돌 제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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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유 모를 추락으로 빈축을 샀던 델레 알리(26)가 반전을 모색한다.
영국 언론 텔레그레프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현재 전력에서 빠져 있는 델레 알리를 다시 스쿼드에 복귀시키기 위해 토트넘과 이적 당시 맺었던 옵션 조항에 대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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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유 모를 추락으로 빈축을 샀던 델레 알리(26)가 반전을 모색한다.
충격적인 인터뷰 이후 재기를 노리는 알리를 위해 에버턴이 토트넘 홋스퍼와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레프는 3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현재 전력에서 빠져 있는 델레 알리를 다시 스쿼드에 복귀시키기 위해 토트넘과 이적 당시 맺었던 옵션 조항에 대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에버턴은 알리에게 있는 1000만 파운드(약 162억원)의 출전 조항에 대해 토트넘과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이 알리가 다시 스쿼드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지난해 1월 알리를 FA로 영입했다. 토트넘과 계약 당시 에버턴은 그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면서 옵션을 달았다. 그가 20경기에 출전할 경우 에버턴은 앞서 말한 1000만 파운드를 토트넘에 지불해야 한다. 에버턴은 이 조항 외에도 다른 옵션으로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50억원)를 걸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뛴 알리가 만약 복귀해 리그 경기 출전을 이어갈 경우, 에버턴은 추가로 이적료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첫 이적료 지출이 20경기 출전이며 이후에 추가로 더 경기 출장이 발생하면 4000만 파운드까지 이적료가 치솟는 셈이다.
당장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문제로 내부 사정이 복잡하고 승점 12점 감점 위기에 몰린 에버턴은 1000만 파운드 추가 지출을 꺼려 토트넘과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구단주에게 알리를 추천해 영입했지만, 알리는 부침을 이어갔다. 이적 후 그는 에버턴에서 2021/22시즌 11경기, 2022/23시즌은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8월 말, 그는 튀르키예 명문 팀 베시크타스로 임대를 떠나 공식전 1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워크에식(직업 윤리)'이 현지에서도 문제가 됐다. 세뇰 귀네슈 당시 베시크타스감독이 공개적으로 알리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등 잡음이 있었다.
알리는 튀르키예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충격 고백을 했다. 그는 레전드 개리 네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우했던 유년기와 입양, 그리고 최근까지 이어진 수면제 중독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2015년 하부리그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혜성같이 등장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각광받았던 알리의 이면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이른바 'DESK' 라인을 구축했던 알리의 내면은 처참히 무너진 상태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알리의 경기력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뒤이어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의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미래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려했던 미래는 현실이 됐다.
알리는 베식타쉬 임대 종료 후 이번 시즌 에버턴에선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알리는 현재 서혜부 쪽 근육 부상도 함께 치료 중이다.
다이치 감독은 2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알리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 그는 이제 막 훈련장에 돌아왔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좋은 상태에 있다. 대화를 나눠 봤는데 좋은 상태다. 물론 부상이 있는 건 우려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재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선 "아직 진전된 건 없다"라며 "케빈 데웰 디렉터가 뒤에서 몇 차례 토트넘과 전화를 했다. 아직은 큰 진전은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PA Wire,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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