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신랑인 줄…결혼식 축가로 김동률 '아이처럼' (오사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4회 메이킹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과정 속 한층 더 가까워진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이 두 사람의 곁을 맴도는 이보겸(이현우 )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이어졌다. 

4회 메이킹 영상에는 현실 케미를 자랑하는 차은우(진서원 역), 박규영(한해나 역), 이현우(이보겸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작부터 잇몸 건조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료 교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차은우는 촬영 전 “늦은 시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 같이 파이팅해요”라며 스태프들을 향한 스윗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스태프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고 그의 한마디가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차은우는 본방송 이후 호응을 이끈 가수 김동률의 ‘아이처럼’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4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해나의 도둑키스 작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개나(개+해나)’의 머리띠를 한 채 촬영에 임한 박규영은 잠든 차은우를 보곤 “진짜 자?”라며 장난꾸러기 면모를 드러냈다. 

촬영 도중 열린 차은우의 문워크 클래스에서 박규영은 차은우의 지도 아래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설프지만 동작을 따라하며 춤 실력을 발휘하는 박규영의 모습이 귀여운 매력으로 다가와 보는 이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했다. 

서원과 해나의 4회 엔딩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와 박규영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김대웅 감독과 동작 하나하나 논의하는 등 더 완벽한 장면 연출을 위해 노력했다. 쿠키 영상 속 이현우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촬영에 몰입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