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W 인재 직접 키운다…채용연계형 교육 참가자 모집

우수연 2023. 11.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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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력 육성·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 Camp)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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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력 육성·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 Camp)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입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90여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졸업자나 내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1개월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 기간 고사양 노트북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을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에 재직 중인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부트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채용 전환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현대차·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할 수 있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 본부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그룹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와 직군 간 협업 방식을 경험하고 현업 개발자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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