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최대 그린수소 생산기지 'SunHQ' 착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ArkEnergy)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SunHQ(SunHydrogen Hub)' 착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퀸즐랜드 주 정부의 수소산업개발기금,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수소 연155t…국내기업, 해외생산 첫 사례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ArkEnergy)가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SunHQ(SunHydrogen Hub)’ 착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SunHQ’를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에 의한 디젤 연료 대체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고려아연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수소 사업 분야 중심 역할을 하는 아크에너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분기 말부터 그린수소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연간 155t을 생산할 수 있다. 호주에서 가장 큰 생산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또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재생수소를 생산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퀸즐랜드 주 정부의 수소산업개발기금,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다니엘 킴 아크에너지 CEO는 “이번 SunHQ 착공을 통해 북부 퀸즐랜드의 수소경제를 본격 구축하고, 호주 초대형 운송 부문의 탄소 중립도 몇 년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호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장기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이 32.5%에 달한다. 이 중 풍력에너지 35.9%, 지붕형 솔라 24.9%, 수력 21.6%, 대형 태양광 12.3% 순이다.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수출은 연간 3330억 호주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中 누리꾼, 민폐다 vs 아니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