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

정호진 2023. 11. 3.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3일 리포트를 통해 팬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4,900 원으로 기존 대비 9.3% 하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라 3분기 급유단가 가정치를 기존 대비 8.1% 상향했다"며 "유가상승은 4분기 손익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3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9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 팬오션 목표주가 4,900원 제시…기존 대비 9.3% 하향
"유가상승, 손익 영향…벌크선 등 해운업황 부진"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KB증권이 3일 리포트를 통해 팬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4,900 원으로 기존 대비 9.3% 하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라 3분기 급유단가 가정치를 기존 대비 8.1% 상향했다"며 "유가상승은 4분기 손익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벌크선 등 해운업황이 부진하기 때문에 비용 증가분을 고객에게 전가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3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9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19.2% 낮은 수치이다.

이에 더해 KB증권은 팬오션의 내년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를 29.0% 하회하는 4,072억 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중국의 석탄과 철광석 수입이 빠르게 증가해 2024년에는 벌크선 물동량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며, 벌크선 해체가 증가하더라도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끝으로 강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의 리스크 요인 3가지로 중국 경기 부양과 환경 규제, 전쟁 등으로 인한 선반운항 제약을 꼽았다.

그는 "중국 경기 부양 정책이 조기에 벌크선 수요를 부양할 수 있다"며 "선박 관련 환경규제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전쟁 등으로 운항이 제약될 경우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