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위로 DS 탈락 ATL, 존슨 이어 '핵심 불펜' 또 잡았다

배중현 2023. 11. 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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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3년 계약에 합의한 조 히메네스. 게티이미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핵심 불펜을 하나 더 지켰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오프시즌 위시리스트에서 또 한 명의 이름을 삭제했다'며 '조 히메네스(28)가 3년, 총액 2600만 달러(34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히메네스는 2024년 800만 달러(107억원), 2025년과 2025년에는 각각 900만 달러(12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7개(9이닝당 볼넷 2.2개)에 이를 정도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애틀랜타는 지난주 오른손 투수 피어스 존슨를 2년, 총액 1425만 달러(190억원)에 잡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존슨은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24경기에 불펜 등판해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887로 수준급이었다. 존슨에 이어 히메네스와의 재계약을 일사천리로 진행, 불펜 이탈을 막아냈다. MLB닷컴은 '두 오른손 투수는 시즌 마지막 몇 달 동안 애틀랜타 불펜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옵션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이적 후 애틀랜타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은 피어스 존슨. 게티이미지


애틀랜타는 현재 팀 내 불펜 자원 중에선 제시 차베스·커비 예이츠·브래드 핸드·콜린 맥휴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 핸드와 예이츠, 맥휴는 구단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올해 정규시즌 104승 5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MLB 최고 승률로 가을무대에 올랐으나  디비전 시리즈(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3패로 덜미가 잡혔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화두인데 초반 포커스는 '불펜'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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