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공공분양 ‘6천가구’ 풀린다…합리적 가격에 ‘인기 폭발’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엘리프 성남신촌’(가칭) 이번달 분양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연내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 6070가구다.
지역별로는 ▲ 인천 3곳(1957가구) ▲ 경기 3곳(1705가구) ▲ 부산 1곳(960가구) ▲ 전남 1곳(890가구) ▲ 강원 1곳(404가구) ▲ 서울 1곳(154가구) 등으로, 이번 달 분양을 앞둔 곳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엘리프 성남신촌’(가칭) 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적 사업 주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 아파트 대비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기 시작하면서 최신 평면·특화 설계·고급 커뮤니티 등이 수요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공공분양주택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 결과 5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3만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물량 중 최다 청약 접수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공공분양 시장 열기가 계속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이상 줄어들어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공공분양 물량은 총 1만9068가구로 지난해(4만6914가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분양가가 이슈이기도 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공공분양단지가 인기”라며 “그만큼 청약 자격이 비교적 까다롭기 때문에 청약 전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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