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5억’ 차익…하남시 아파트 ‘줍줍’ 4가구 나온다

3년 전 분양가로…전용면적 84㎡ 5·6억원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특공 6일·일반 7일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특공 1가구 6일 접수

(매경DB)

경기도 하남시에서 당첨시 5억원 가량의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줍줍’(무순위 청약) 아파트 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3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물량 4가구가 나온다.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4억원 이상 저렴하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3가구)’와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1가구)’이 계약취소주택에 대한 청약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지난 6월 입주가 진행된 총 49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4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기 단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공급 1가구·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주택으로, 분양가는 지난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5억5490만원~5억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2년 차 신축 ‘감일스타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일 10억6500만원에, ‘감일파크센트레빌’ 84㎡는 지난달 24일 10억53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당첨시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셈이다.

다만 이번 물량은 계약취소 주택인 만큼 하남시 거주 무주택자로 한정되고, 특별공급 물량은 신혼부부 조건을 갖춰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 신청일은 오는 6일, 일반공급 신청일은 7일에 진행된다.

이와 함꼐 하남시 감이동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취소분 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6일 실시한다. 전용면적 84㎡ 주택이며 분양가는 6억1600만원이다.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도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동일하게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