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 종로 슬로건...‘본 to be 스마트 미래도시 종로’

박종일 2023. 11.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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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스마트도시 종로의 본격적인 출발과 포부를 밝히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스마트사업의 슬로건과 10대 과제 발표를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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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종로’ 신호탄… 2024 사업 슬로건, 10대 과제 발표
주민 투표로 정해진 2024 스마트사업 최종 슬로건은 ‘본 to be 스마트 미래도시 종로’
10대 과제는 ‘버스정류장 쉼터’, ‘스마트 분리수거 자판기’,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선정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스마트도시 종로의 본격적인 출발과 포부를 밝히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스마트사업의 슬로건과 10대 과제 발표를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미니로봇 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제2기 스마트도시협의회 출범, ‘당신이 상상하는 스마트시티’ 영상 상영, 스마트사업 추진 경과 공유, 2024 스마트사업 슬로건 및 10대 과제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내년도 스마트사업 슬로건과 10대 과제는 주민공모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의미를 더한다. 슬로건 결과는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의 사족보행 로봇, 10대 과제 선정 결과는 주민대표와 함께 발표해 사람과 스마트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종로의 미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최종 슬로건은 ‘본(本) to be 스마트 미래도시 종로’다. 세계의 본으로 도약하는 종로를 더욱 스마트하고 살기 좋게 발전시키려는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구민이 희망하는 10대 스마트 과제로는 ▲버스정류장 쉼터 ▲스마트 분리수거 자판기 ▲공공와이파이 확대 ▲태양광 바닥등 ▲스마트 키오스크 건강측정 ▲스마트 그늘막·벤치 ▲스마트 횡단보도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스마트 홈케어 ▲스마트 헬스케어가 선정됐다.

종로구는 지난 2021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본계획과 빅데이터 활용 계획 수립, AI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종로 스마트도시협의회 구성 등을 차례로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과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시니어디지털센터 개관, IoT 공유 주차 서비스, 전국 최초 스마트 창의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AI 인공지능 푸드 스캐너 도입, AI 반려로봇 보급 등을 시행하며 생활 속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왔다.

이런 종로구의 노력은 값진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공데이터 향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이다. 또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문헌 구청장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스마트도시의 핵심이다. 전통과 기술을 융합해 세계의 본이 되는 스마트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며 “2기 스마트도시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 기관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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