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한국 국적 5명, 이집트로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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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전원(일가족 5명)이 2일(현지시간)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가자지구 당국이 이날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향할 외국인 명단 596명을 발표했는데 한국 국적 일가족이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카타르 중재로 이집트·이스라엘·하마스 3자가 가자지구 내 외국 여권 소지자와 중상자의 순차적 이집트 입국을 허용키로 합의하면서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인의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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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전원(일가족 5명)이 2일(현지시간)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개전 이후 26일 만에 가자지구를 탈출한 것이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 영사를 라파 국경으로 파견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집트 내 체류 편의 제공 등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자지구 당국이 이날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향할 외국인 명단 596명을 발표했는데 한국 국적 일가족이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카타르 중재로 이집트·이스라엘·하마스 3자가 가자지구 내 외국 여권 소지자와 중상자의 순차적 이집트 입국을 허용키로 합의하면서 라파 국경을 통한 외국인의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집트로 피신한 한국 국적 일가족은 40대 여성과 한국에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두 딸과 아들까지 5명이다. 가자지구에 있던 한국 국적자는 이들 가족이 유일했다. 가자시티에 거주해온 이들은 지난달 7일 개전 후 집에 머물다가 공습이 거세지면서 지난달 14일쯤 국경 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집트로 출국을 시도했으나 라파 국경 통행이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태화 권중혁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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