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계곡서 사진 찍다 미끄러졌다…60대 남성 사망
하수영 2023. 11. 3. 00:32
계곡에서 사진을 찍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수타사 계곡에서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
이날 A씨는 60대 아내 B씨와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 미끄러져 인근 계곡으로 빠졌다.
B씨 역시 A씨를 구하기 위해 계곡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졌다.
B씨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뒤에 구조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바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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