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 질환' 있는 사람, 췌장암 위험
최지우 기자 2023. 11.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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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발병을 높이는 기전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위험 높이는 이유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추후 당뇨병, 비만 등에 의한 과잉 인슐린이 기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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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발병을 높이는 기전에 대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췌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비만은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요인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이 당뇨병, 비만이 췌장암 위험 높이는 이유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소화액을 생성하는 췌장 동맥 세포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고, 암세포를 만든다. 혈중 인슐린이 높은 상태에서는 췌장 선포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가 자극돼 소화 효소 생성이 늘어나고 췌장 염증이 증가하는 기전이다.
연구를 주도한 야넬 코프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암 예방 전략과 췌장 선포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당뇨병, 비만 등에 의한 과잉 인슐린이 기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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