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영철 "♥현숙, 성격 차이로 이별 후 재결합…현숙이 많이 노력" (나솔사계)[종합]

이효반 기자 2023. 11.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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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과 현숙이 한 번 헤어졌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철과 현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나는 솔로' 당시에도 현숙은 "영철 님의 화법이 진짜 빙빙돌려서 얘기한다"며 "충청도 대박이다 진짜, 근데 이게 개선이 될까?"라고 말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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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영철과 현숙이 한 번 헤어졌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철과 현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성격 차이로 잠시 헤어졌었다고 고백했다. 영철은 감정을 참는 데 반해 현숙은 표현해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나는 솔로' 당시에도 현숙은 "영철 님의 화법이 진짜 빙빙돌려서 얘기한다"며 "충청도 대박이다 진짜, 근데 이게 개선이 될까?"라고 말한 적 있다.

"저 같은 경우는 풀 때 막 표출해서 푸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한 영철은 "이렇다 이렇다 설명하면서 서로 얘기가 오가면서 풀어가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숙은 있는 감정을 솔직히 쏟아낸다며 "좀 오래 그런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바로잡고 싶은 부분이 있어 얘기하려 하면 현숙이 그를 제지한 뒤 계속 본인의 말을 이어간다고.

이어 "사실 보통 연인들의 모습일 거란 생각도 하는데, 제가 이건 안 되겠다고 결론을 내려서 제가 (이별) 통보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현숙은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영철과 헤어졌던 시기를 회상했다. 영철은 그만하자고 한 그 순간부터 마음이 다 닫힌 것 같더라고.

현숙은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은 아예 기억에서 삭제시킨 것처럼, 현실에서 안 된다는 것만 가득 채워져서 그 어떤 말도 오빠한테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현숙의 설득에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해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인터뷰에서 현숙은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영철에게 '이전만큼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을 5번쯤 들으니 상처가 되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본인은 영철에게 사랑받고 싶고, 언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차례의 이별을 넘긴 두 사람은 다시 마음을 채우는 중.

현숙이 영철에게 현재의 마음을 묻자, 그는 "나도 이제 현숙 님과의 가능성, 좋은 부분이 더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느낌"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바닥으로 갔다가 조금씩 마음이 차오르는 과정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철은 "확실히 현숙 님이 진짜 노력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 생각도 많이 해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본인과 완전히 다른 저를 몇 번이고 생각하고, 깨달으려고 노력한다"며 "최근에는 저의 스타일에 맟춰서 얘기를 많이 해주고, 저도 이제 감동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ENA, SBS Plus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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