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산불 야간 진화 전환…일출 맞춰 헬기 6대 투입 예정
이지영 2023. 11. 2. 23:32
2일 강원 양구에서 난 산불이 험한 산세 등으로 잡히지 않아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소방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4시 32분께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인근 야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로 인해 오후 5시 30분께 철수했다.
현재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의 화선을 감시하면서 25대의 장비와 1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야간 지상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의 산세가 워낙 험하고 풍속 초속 3m의 바람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3일 오전 6시 54분 일출과 동시에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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