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브라질 사람, 가짜 한국인"…토트넘 DF 내부 고발 "SON 남미 사람, 목소리 완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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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뛰는 브라질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의 눈에 손흥민은 영락 없는 고향 친구다.
에메르송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내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며 "손흥민은 브라질 사람같다"고 전했다.
토트넘 라커룸 내 밝은 분위기에 손흥민 또한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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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토트넘에서 뛰는 브라질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의 눈에 손흥민은 영락 없는 고향 친구다. 에메르송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내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며 "손흥민은 브라질 사람같다"고 전했다.
1일(한국시간) 런던 연고 구단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얄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로얄은 "(팀의 상승세에 따라) 선수단 사기가 높고 현재를 즐기고 있다"며 화목한 팀 내부 사정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를 거두며 10경기 8승 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8위에 오르며 리그에서만 63실점한 토트넘은 21세기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여름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공격진과 수비진이 모두 한 몸으로 움직이며 리그 정상 자리를 다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와 주장 손흥민 등 구단 핵심 관계자들은 "아직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논하기엔 이르다"며 이른바 '설레발'은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등은 1등이다. 선수들 모두 오랜만에 만끽하는 '승리자'의 기분이다.
손흥민 또한 즐거운 라커룸 분위기에 한몫한다는 에메르송의 '폭로'다.
그는 "남미 선수들은 대체로 목소리가 크다. 영어권 선수들은 조용한 것을 조용한다"며 "손흥민은 가짜 한국인이 분명하다. 브라질인처럼 행동한다"며 손흥민의 '흥'넘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 "남미 선수들을 포함해 페드로 포로같은 스페인 선수들도 모두 노래를 틀고 다니며 (동료들과) 많이 교감하려한다"며 "각자만의 개성이 있지만 라커룸에 새로운 스타일의 즐거움을 선사하려 애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많은 브라질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도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경기서 1-4로 패배한 후 눈물을 흘리며 같은 팀 동료이자 맞대결 상대였던 히샤를리송의 품에 안기기도 했다.
또한 리버풀과 브라질 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알리송 베케르, 현대 브라질 축구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 또한 손흥민을 다독이는 모습이 보이며 같이 뛴 적 없는 브라질 선수들도 손흥민을 아끼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다.
손흥민은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 라커룸 내 밝은 분위기에 손흥민 또한 크게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축제' 분위기는 토트넘 팬들에게서도 보인다. 지난 2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둔 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의 홈구장)이 나이트클럽이 된 듯 하다"며 연전 연승을 달리는 홈경기장의 분위기에 맞춰 나오는 노래와 팬들의 흥겨운 자축이 마치 클럽같다는 비유를 남긴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리그 강팀 중 하나인 첼시와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토트넘이 선전한 후 모두가 즐겁게 경기장을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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