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선예, 내 뮤지컬 데뷔작 보고 조권에게 추천…'같은 역' 현실 됐다" (조목밤)

이효반 기자 2023. 11. 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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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과 조권이 선예를 언급했다.

"나는 그냥 그렇게만 알았다"는 김호영은 "선예는 연습실에 가서, 조권이란 아이를 보면서 '권아 뮤지컬배우 중에 김호영 오빠가 있는데 나중에 그 오빠가 하는 역할을 네가 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했다더라"고 했다.

김호영은 "얼마 전에 안 그래도 선예가 나한테 권이랑 나랑 같은 역할을 맡게 되니까 본인이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카톡이 왔다"고 밝혔고, 조권 역시 "나한테도 왔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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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호영과 조권이 선예를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에는 '말 많은 사람 vs 말 많은 사람 vs 말 많은 사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쥬미컬 '렌트'에서 엔젤 역을 맡은 조권,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호영은 조권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2002년 뮤지컬 '렌트'의 엔젤 역으로 처음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는 그는 "지금의 원더걸스 선예가 뮤지컬을 너무 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와서 본 뮤지컬이 내가 나왔던 뮤지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선예는 김호영의 팬카페에 가입, 팬들끼리 하는 정모에 나왔었다고. "나는 그냥 그렇게만 알았다"는 김호영은 "선예는 연습실에 가서, 조권이란 아이를 보면서 '권아 뮤지컬배우 중에 김호영 오빠가 있는데 나중에 그 오빠가 하는 역할을 네가 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했다더라"고 했다.

12년이 지나 김호영과 조권은 그때 선예가 봤던 그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다. 김호영은 "얼마 전에 안 그래도 선예가 나한테 권이랑 나랑 같은 역할을 맡게 되니까 본인이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카톡이 왔다"고 밝혔고, 조권 역시 "나한테도 왔다"고 얘기했다.

이에 조현아는 "스토리 너무 소름 끼친다"며 선예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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