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7연속 하한가 …농협·대구銀 손실 우려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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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 폭탄을 맞았다.
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주주에게 돈을 빌려준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도 최소 수십억원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농협은행은 영풍제지 주식 166만6667주(3.59%)를 담보로 100억원을 빌려줬다.
농협은행이 담보로 인정한 영풍제지 가치는 1주당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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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 폭탄을 맞았다. 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주주에게 돈을 빌려준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도 최소 수십억원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1710원(29.9%) 내린 4010원으로 주저앉았다. 거래정지 전인 18일 하한가를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한가다.
영풍제지 대주주인 대양금속에 돈을 빌려준 농협은행과 대구은행도 온전히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다. 농협은행은 영풍제지 주식 166만6667주(3.59%)를 담보로 100억원을 빌려줬다. 농협은행이 담보로 인정한 영풍제지 가치는 1주당 6000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 약 33억원의 담보가치를 잃은 셈이다.
대구은행은 1112만5000주(23.93%)를 담보로 세 차례에 걸쳐 총 340억원을 대양금속에 빌려줬다. 대구은행이 인정한 평균 담보가치는 주당 3056원이다. 이날 기준으로는 아직 손실구간은 아니다. 다만 한 번만 더 하한가를 기록하게 되면 농협은행과 마찬가지로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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