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파워' 누른 도로공사, 개막 첫 승리...‘198cm’ 부키리치 3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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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4연패 뒤 첫 승리를 따냈다.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승리를 신고한 도로공사는 1승4패(승점5)로 6위로 올라섰고, 3연승을 노렸던 정관장은 예상 밖 완패로 3승2패(승점8)에 그쳐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정관장의 범실도 범실이지만,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부키리치 화력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셧아웃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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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4연패 뒤 첫 승리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0) 완승했다.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승리를 신고한 도로공사는 1승4패(승점5)로 6위로 올라섰고, 3연승을 노렸던 정관장은 예상 밖 완패로 3승2패(승점8)에 그쳐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정관장 승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다. 정관장은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둔 이후 선두를 달리던 현대건설에 셧아웃 승리를 차지해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처럼 보였다.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인도네시아)는 흥국생명전 31점, 현대건설전에서 22점을 기록할 만큼 기세가 대단했다. 이날도 메가는 외국인선수 지아(1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18)을 올렸지만, 팀의 리시브 불안과 고비마다 터져 나온 범실 탓에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정관장의 범실도 범실이지만,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부키리치 화력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셧아웃으로 장식했다. 높은 타점을 앞세워 이날 31득점을 기록한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은 62%를 넘어섰다. 부키리치는 '최장신' 외국인선수로 198cm의 신장을 자랑한다.
부키리치의 공격이 초반부터 빛을 발하면서 도로공사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세트에만 세트 개인 최다득점(11)을 올린 부키리치는 14-14 맞선 2세트에서는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21-19 접전 상황에서 후위 공격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찍으며 도로공사에 승리를 선사했다.
‘주전 세터’ 이윤정은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이윤정이 코트에 있을 때 부키리치도 더 살아났다. ‘아시아 쿼터’ 타나차도 11점을,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4개 포함 6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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