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철 임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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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개방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주간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숨은 명소로 알려졌지만 출입이 금지됐던 내수면연구소의 임시 개방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 4월 봄 벚꽃에 이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단풍 코스 및 산책길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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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개방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주간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숨은 명소로 알려졌지만 출입이 금지됐던 내수면연구소의 임시 개방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기간 지역주민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봄 벚꽃에 이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내수면연구소 내 저수지 단풍 코스 및 산책길이 개방된다.
군은 국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을 통해 강화된 안전관리 시설 기준을 적용, 저수지 둘레 안전로프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군은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의 조속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포함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이 아닌 벚꽃 개화 시기에 이어 단풍철 임시 개방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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