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예슬, 이시우와 대립… 강렬한 존재감

박로사 2023. 11. 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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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제공

가수 강예슬이 ‘우아한 제국’에 출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우아한 제국’에서 강예슬은 손성윤(재클린 테일러, 최민하)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인 최은하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강예슬은 이시강(장기윤 역)과 숨 막히는 대립을 펼쳐 긴장감을 안겼다. 장기윤의 아이를 갖게 된 최은하는 장기윤에게 “오빠 요즘 내 전화 피하는 거 같아, 오빠 말대로 우리 결혼하고 아이 낳는 거야?”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장기윤은 술자리를 언급하며 “주제를 모르는 거 아니야?”라고 발끈했다. 이에 최은하는 “오빠가 시켰잖아, 나는 오빠를 위해서, 오빠를 사랑해서 오빠가 하라는 대로 했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기윤이 “내 아이가 맞을까?”라고 묻자 최은하는 뺨을 때리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날 사랑한다는 말 거짓말이었어?”라며 처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아이 낳을 거야. 책임지지 않으면 (오빠가) 한 짓 세상에 다 폭로할 거야. 나한테 술자리 동영상 있어. 비참해도 어쩔 수 없어, 아빠 없는 아이를 낳는 것보단 덜 비참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강예슬은 최은하 그 자체로 분해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우아한 제국’을 통해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가능성 또한 입증한 강예슬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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