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스포츠 중계 종목 다변화 통해 성장·상생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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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전국체전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계를 통해 종목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이러한 노력은 스포츠 중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존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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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아프리카TV가 전국체전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를 둘러싼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재. 매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며,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스포츠 종목과 리그는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계를 통해 종목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9개 종목 중 13개 종목을 생중계했다. 공영방송인 KBS를 제외하면, 전국체전을 생중계한 곳은 아프리카TV 한 곳뿐이다.
이 기간, 전국체전의 누적 시청자 수는 1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럭비 19세 이하부 인천기공vs부산체고 경기는 1만여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시청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로리그가 있는 배구를 제외하면 카누, 롤러, 댄스스포츠, 하키, 볼링, 보디빌딩, 3x3농구, 럭비, 체조, 검도, 역도, 택견 등 접근성이 낮은 종목들을 중계하면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
더불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의 생중계를 통해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야구위원회 및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공식 미디어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 사례. 이후 아프리카TV는 '2022 순창군수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2022 제1차 결초보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제5회 스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야구 꿈나무들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 풋살, 당구, 낚시 등 동호인이 많은 아마추어 대회와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특히 럭비, 3x3농구 등 비교적 관심이 적은 스포츠로 분류되는 종목의 대회도 생중계하며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모바일만으로도 스포츠 경기를 쉽게 중계할 수 있는 스코어보드 기능을 개발, 누구나 쉽게 무료로 고품질의 중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야구·축구·배구·배드민턴 등 각 종목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만들었다. 이는 BJ, 가족, 동호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고품질 경기를 중계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아프리카TV는 e스포츠에서 성공한 선순환 구조를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 특히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이 BJ로서 활동하는 것처럼, 스포츠 선수들도 경기 중계, 해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세계캐롬연맹(UMB)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해 당구 산업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아프리카TV는 ALB(AfreecaTV Ladies Billiards) 대회 개최, 여성 선수들과의 미디어프로 계약 등을 통해 새로운 당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이러한 노력은 스포츠 중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존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아프리카TV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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