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 항상 끌려만가던 KT, 배정대 2점포로 드디어 '선취점'

윤승재 2023. 11. 2. 19: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루 배정대가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해 박경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창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02/


KT 위즈가 배정대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뺏었다. 

배정대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8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회 2점포를 쏘아 올렸다. 

2회 조용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배정대는 상대 선발 태너 털리의 120km/h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2023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NC다이노스와 kt위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루 배정대가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창원=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02/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번번이 고전한 KT 타자들 속에서 배정대는 홀로 타율 0.429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 9회 2사 1·3루에서 고의4구로 걸러나가는 등 상대의 견제도 심했다. 3차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면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이 홈런으로 KT가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1·2차전에서 모두 NC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고, 초반 득점 지원 부족으로 패배를 안았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3차전에선 먼저 점수를 올리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켰다. 

창원=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