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가수 방윤희, 용산구 저소득층 노인들에 '위로 무대'

김은구 2023. 11.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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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앤올 제공)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트롯 가수 방윤희가 어르신 문화 행사의 꽃으로 떠올랐다.

방윤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용산구 16개 주민센터 강당에서 연속 개최된 ‘언제나 청춘, 행복한 청춘, 2023 어르신 문화행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열화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윤희는 후암동, 원효로, 이태원,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용문동, 한강로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이촌동 등 용산구 16개 지역을 돌며 각 동 150여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고향역’, ‘남행열차’와 자신의 발표곡 ‘갱년기인가봐’, ‘뉴욕아리랑’, ‘정많던 그시절’을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대화하는 힐링 콘서트를 펼쳤다.

주최측인 용산구청은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들 하셔서, 내년에도 또 할 계획이다. 다른 구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용산구청이 저소득 어르신 포함 총 24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의 버팀목과 이정표가 되어주신 어르신’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방윤희와 개그맨 MC 졸탄팀, 국악가수 박나현 등이 함께 무대에 섰다.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기념품 증정 등 순서가 이어졌다.

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방윤희는 2011년부터 뮤지컬 배우와 다운타운 가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1년 ‘갱년기인가봐’를 내며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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