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신바람 정한밀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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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밀의 신바람 행진이다.
그는 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정한밀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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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과 공태현 등 6명 2타 차 공동 3위
박은신과 장유빈 공동 9위, 박상현 28위
정한밀의 신바람 행진이다.
그는 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칩 샷 이글을 포함해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16개 홀에서 8타를 줄인 베테랑 강경남과 공동 선두다. 정한밀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정한밀은 "오늘 샷 감각이 썩 좋지는 않았다. 코스가 짧고 널찍해서 러프가 아니면 큰 무리 없이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고, 캐디와 퍼트 라인을 읽는데 의견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정한밀은 뒷심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나선 적이 어떤 선수보다 많다. 그는 "전엔 선두로 나서면 설레고 기대가 컸다. 이제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면서 "면역력이 생겼달까. 이제는 달라질 때가 됐다"고 미소 지었다.
전가람과 추천선수로 출전한 ‘유튜버 골퍼’ 공태현, 김동민, 전가람, 이규민 등 6명이 2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은 16개 홀에서 5타를 줄여 공동 9위다. 장유빈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박상현은 공동 28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안개 때문에 2시간 10분이나 경기 개시가 늦어진 바람에 출전 선수 102명 가운데 33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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