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미래 세대' 준비 척척, 비니시우스 이어 호드리구도 재계약 임박 '바이아웃 10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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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호드리구 고이스와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장기 재계약을 위해 펜을 집어들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함께 공식 발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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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호드리구 고이스와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장기 재계약을 위해 펜을 집어들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함께 공식 발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 4,201억 원)다.
레알이 세대교체를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양쪽 윙어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장착했고 중원에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에 더해 주드 벨링엄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양쪽 풀백과 스트라이커 등 아직 완비되지 않은 포지션도 있지만 이 역시 몇 시즌 내에 해결될 공산이 크다.
영입과 함께 재계약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레알은 1일 비니시우스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1-2022시즌 재능을 만개해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 만큼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익숙지 않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벨링엄과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에 이어 호드리구와 재계약을 맺는다. 호드리구는 2019년부터 레알에서 뛰었고,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자주 발휘했다. 2021-2022시즌 UCL 8강전과 4강전에서 잇달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득점을 기록하며 레알의 14번째 빅이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호드리구를 잡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와 클럽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올 시즌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물론 리그 11경기 1골 1도움은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벨링엄 맞춤 전술을 위해 비니시우스와 함께 중앙 공격수로 배치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포인트로 호드리구를 재단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다. 지난 브라가와 UCL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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