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라고"…이상민, 전처 이혜영 영상편지 답장 요구에 정색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이 언급에 버럭했다.

31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가 이슈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핫한 이혼 프로그램 기사에 '돌싱포맨'이 빠진 걸 언급했고 김준호는 "우리 임팩트가 없어서 그렇다"며 이유를 분석했다.

이에 이상민은 "(김준호) 네가 헤어져라. 4주 핫해질 것 같다"며 김지민과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의 이별을 부추겼다.

이어 탁재훈에게는 "형이 얹혀사는 어머니 집 방 한 칸을 공개해라"라며 "이래야 한다. 우리 방송이 뭐가 있냐. 현실을 보여주는 건데 형만 현실을 안 보여준다. 여기서 제일 비굴한 형이다. 겉만 멋있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발끈한 탁재훈은 "네가 그래서 CF가 안들어오는 거 아니냐"고 투덜댔고, 임원희는 김준호에게 "너 때문에 드라마가 안 들어온다. 자꾸 못생겼다고 해서 그렇다"며 함께 멤버를 탓하기 시작했다.

계속 이슈를 만드는 이상민을 보던 탁재훈은 "혜영이가 너 말했더라. 잘 살라고"라며 전처 이혜영이 최근 이상민을 언급하며 그에게 영상편지를 쓴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헛웃음을 쳤고 '답장을 줘라'라는 멤버들의 부추김에 "무슨 답장을 주냐"며 주제를 회피했다.

임원희는 "네가 답을 해야 우리도 이슈가 되지 않냐"고 덧붙였고 이상민은 "무슨 이슈냐"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과 이혜영은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이상민은 각종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한 이혜영을 언급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혜영은 최근 이지혜의 유튜브에 출연해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하냐. 내가 가슴이 아프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되게 좋을 것 같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파격적인 영상 편지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이지혜는 "돌싱계 앞서 나가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환호했고 해당 내용은 큰 화제가 됐다.

사진 = SBS, 이지혜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