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위기의 2차전지株 구원자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마지막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주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으로 에코프로그룹주들과 함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으로 반전 카드 여부에 ‘이목’
에코프로그룹·배터리株 영향 미미 전망
올해 마지막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주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8~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예상 시가총액이 약 3조원대로 평가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에코프로그룹 상장사들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에코프로 3형제의 주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9월 이후(9.1~11.2) 48.37%(125만7000→64만9000원)나 내렸는데 한때 황제주(주당 가격 100만원을 넘는 주식)에 등극했던 것을 감안하면 우하향세가 뚜렷하다.
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33.13%(32만4500→21만7000원)와 33.05%(9만2900→6만2200원) 내리는 등 하락세가 완연하다.
이와함께 엘앤에프(-32.33%)·LG에너지솔루션(-28.03%)·POSCO홀딩스(-26.17%)·삼성SDI포스코퓨처엠(-23.33%)·포스코DX(-10.87%) 등 2차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업황이 악화된데다 국내외 고금리 기조 유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부정적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됐고 주가도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으로 에코프로그룹주들과 함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간 인과관계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고려하면 개별 주가 측면에서 상승여력이 있으나 3조원 규모의 기업이 200조원에 달하는 2차전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상장과 실적은 서로 무관하기 때문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해도 같은 그룹인 에코프로 3형제의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기업이 많은 상황이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해도 업계 원톱으로 단숨에 등극하기 어렵다”며 “최근 2차전지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은 데다 하나의 기업이 수십개 종목의 주가 반등을 이끌어 내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유아인, 유튜버에 대마 흡연 장면 목격 당하자 "너도 한번 해 봐"…검찰 공소장
- 남현희 "전청조, 성관계 때 남자…고환 이식 믿었다"
- "女직원이 제빵그릇에 소변을…되레 배상금까지 줘야합니다"
- "'메가 서울' 꼭 잡아야"…與, '김포 특위' 띄우고 특별법 발의 '투트랙'
- 눈물 '뚝뚝' 전청조 "남현희 사랑해서 가슴 절제했다"
- "이재명 구하기용" 공세에…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동력도 떨어지나
- 한동훈 "유죄판결 계속될 이재명…'판사 겁박'은 중형 받겠단 자해행위"
- "'신의 사제' 비유 앞에선 '차은우보다 이재명'도 애교였구나"
- 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 ‘김도영 4타점’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아쉬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