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 조정희, 5일 대학로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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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가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JCC 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발매기념 공연을 한다.
조정희는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 '박근쌀롱 1집'의 보컬로서 주목받았고 이후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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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조정희가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JCC 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발매기념 공연을 한다.
조정희는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 '박근쌀롱 1집'의 보컬로서 주목받았고 이후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조정희 & 조순종 Play Bill Evans(2012)', 'Songs and lullabies(2021)' 등의 재즈 앨범과 동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재즈동요이야기1_하늘나라동화(2012)', '재즈동요이야기2_달조각(2023)' 등의 앨범을 냈다. 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 '엔젤아이즈', '굿와이프', '무정도시' 등의 드라마에 작사와 보컬로 참여했다.
조정희는 지난달 19일 정규 4집 음반 '각자의 꽃'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감성적이고 듣기 편안한 음악 9곡이 수록됐다.
'각자의 꽃'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엮어 재즈의 언어로 노래한 곡들을 수록했다.
조정희는 "고여 있는 시간에 머무른 이들에게는 다시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너무 빨라 많은 것들을 놓치고 휩쓸려 가는 이들에게는 조금 천천히 움직이며 현재를 살아가기를 바라는 바람을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또 "'각자'가 지닌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꽃'피우며, 이 지금 이 순간에 빛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사노바, 왈츠, 블루스 그리고 발라드 멜로디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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