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날 신부 200명 울렸다…예약금 먹튀한 헤어 업체
최서인 2023. 11. 2. 17:55
웨딩 촬영 시 머리 손질을 해 주는 출장 서비스를 예약했다가 돈을 떼인 피해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업체 대표 A씨가 예약금을 받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고소장이 일산동부경찰서와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접수됐다.
인천서부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예약금 33만원을 입금하고 ‘헤어변형’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웨딩 촬영 당일까지 담당자가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산동부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도 고소 내용이나 액수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피해자들이 만든 공개 채팅방 참여 인원이 200명이 넘어가는 만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업체 소재지 등을 따져 수사를 담당할 주무 관서를 정할 예정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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