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총학생회,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촉구 [교육소식]
마산대학교 총학생회는 2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산대 총학생회는 이날 대학 본관 앞에서 국회를 향한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컨트롤타워가 되고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청 설립이 정치일정을 핑계로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는 11월 정기국회 기간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의결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설립은 국가경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으로 볼 때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며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경남지역 청년·대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내에 반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제정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도 실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2023 산학협력 인재양성 한일 컨퍼런스'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30일과 31일 경남대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2023 산학협력 인재양성 한일(韓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정주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일 컨퍼런스는 원광디지털대 남궁문 전 총장,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요시무라 고이치 부총장, 일본 히로시마슈도대학 나성인 부총장 등을 초청해 양국의 대학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 앞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창조관 로비에 마련된 경남대 일머리PBL교육의 다채로운 성과를 둘러봤으며 이 중 인공지능이 탑재된 커피머신과 아이스크림 머신, 얼굴인식 CCTV 로봇, 스모 로봇, 다연장 로켓 발사기는 한국은 물론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는 공유세션, 개막세션, 기조세션 및 PBL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30일 기조세션에서는 원광디지털대 남궁문 전 총장이 '지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탄탄한 내실화를 기반으로 두텁고 강한 지자체와 대학 간 네트워크 실현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요시무라 고이치 부총장은 '지역활성화 인재육성사업(SPARC) 프로그램과 야마구치현립대학 운영 현황'을 주제로 인간중심의 관점에서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실천하고 사람과 지역의 과제 해결에 공헌 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관해 발표했다.
일본 히로시마슈도대학 나성인 부총장은 '청년들의 지역정주를 촉진하는 일본 슈도대학의 산학관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학은 학생들의 커리어교육 및 취업지원에 관한 대처는 물론 지역과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지역-지방정부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과 경남대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경남대의 일머리교육에 관해 "지역에 청년을 정주시켜 나갈 방안으로 산업 수요와 괴리된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인 일머리가 있는 인재양성을 통해 정주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에는 경남대 김성열 명예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토크타임이 진행됐다.
31일 PBL 세션에서는 △경남대 정은희 일머리교육본부장 ‘경남대학교 일머리 PBL과 운영사례’ △한국에너지공과대 김경 교육혁신센터장 ‘인공지능시대, 교육의 변화: 한국에너지공대 모델’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임현정 교수 ‘다문화 공생사회의 교육과제 해결을 위한 관학지역 연계 PBL’이 발표됐다.
이어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구라타 노리코 교수는 ‘야마구치현립대학 지역연계 PBL’을 주제로, 한양대 ERICA 박현미 PBL센터 부센터장은 ‘대학-지역 간 IC-PBL 산학브릿지 모델을 통한 잡 매칭형 인재양성 교육사례’를 주제로, 경남대 기계공학부 이준경 교수는 ‘올린 공대 방문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혁신에 관심이 있는 기관과 시민단체 및 지역민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개인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해외연사의 강연과 다채로운 대학교육 혁신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창원대 졸업생 창업 기업 '삼백육십오', 경남 최초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기업 선정
창원대학교 법학과 졸업생인 구수룡 동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B2B 간식복지 서비스 '스낵365'를 운영하는 ㈜삼백육십오가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백육십오는 향후 3년간 30억원의 보증 지원을 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 프로그램은 창업 후 2~10년 이내 도약단계에 있는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우수 투자유치 기업, 혁신아이콘 예비심사 통과 기업, 퍼스트펭귄 중 경영목표 달성 기업 등이다.
전국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리아이콘 프로그램에 삼백육십오가 경남 기업 중에서 최초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9년 5월 창립한 삼백육십오는 경남도 대학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코업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창원대 청년 스타트업 MATE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B2B 간식복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스낵365는 스마트물류를 기반으로 B2B시장을 넘어 B2E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며 2019년~2022년 매출액 CAGR은 561%이다. 올해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서 Pre-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맞춤형 간식 추천 및 제공 시스템’ 특허 출원을 토대로 더 세분화된 기업별 맞춤형 간식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전자도서관 서비스 시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연계한 개인 맞춤형 독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이좋아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아이좋아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도내 아이톡톡 계정을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개인용 컴퓨터 또는 모바일로 전자책, 오디오 북(audio book)을 예약이나 대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자 도서, 오디오 북 10만여 권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교과 연계 도서, 아동용 도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도서, 이달의 주목 도서 등 책 추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도서 정보를 안내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한학기 한책읽기’, ‘온책읽기’, ‘독서토론수업’ 등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연계 수업을 지원한다.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은 이용자에게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독서 습관을 형성‧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용자 독서 습관 분석, 독서 감상문 쓰기, 독서 토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맞춤형 독서 교육 활동을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누리집에서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접속하거나 ‘부커스’ 앱을 설치해 아이톡톡 계정으로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사용자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해 사업의 개선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