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개인상 싹쓸이 향해 ‘하이샷’…“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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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등 주요 개인상을 싹쓸이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예원은 2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파72‧671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해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거둬 상금(13억2668만원), 대상(609점), 평균타수(70.7209타) 등 주요 3개 타이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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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정윤지.이제영 등 4언더 공동선두
대상2위 임진희 T10위.상금2위 박지영T87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등 주요 개인상을 싹쓸이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예원은 2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파72‧6717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4‧대방건설), 서어진(22‧DB손해보험), 전우리(26) 등과 함께 공동 5위다.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김민주(21‧유한양행), 이제영(22‧온오프골프), 안송이(33‧KB금융그룹), 정윤지(23‧NH투자증권)과는 1타 차이다.
지난해 KLPGA 신인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거둬 상금(13억2668만원), 대상(609점), 평균타수(70.7209타) 등 주요 3개 타이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와 함께 3승으로 공동 1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4관왕을 확정짓게 된다.
이예원은 이날 시작과 끝이 좋았다. 3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1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이예원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어이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이예원은 “지난주 실수가 많아 이번 대회에서는 버디를 많이 잡기보다는 타수를 잃지 않으려 생각했는데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개인상 경쟁에 대한 심정에 대해 이예원은 “긴장은 안된다. 현재 1위니까 끝날 때까지 지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하지만 첫날 리더보드 첫 장에 경쟁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예원의 바람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그는 “신경 많이 안쓴다”면서 “아직 1라운드다. 내 플레이만 집중해서 잘 한다면 다른 선수 신경 안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작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작년보다 경험치가 많이 쌓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며 “기술적으로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달라졌다. 작년엔 드림투어와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파세이브, 리커버리 부분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인 임진희(25·안강건설)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반면 상금 부문 2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7위에 그쳤다.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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