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전셋값 오름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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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일주일 전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상승폭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0.1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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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일주일 전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전셋값 상승폭은 더 커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은 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0.07% 올랐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2%, 0.08% 상승했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이었다.
강북 14개구(0.07%)를 살펴보면 용산구(0.19%), 동대문구(0.18%), 중구(0.14%), 성동구(0.09%), 서대문구(0.09%) 등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07%)에선 강동구(0,13%)와 송파구(0.12%), 강서구(0.10%), 금천구(0.10%), 영등포구(0.10%) 등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1%), 동구(-0.04%) 등이 하락했으나 서구(0.08%)와 연수구(0.08%)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경기에선 안산 상록구(-0.07%), 이천시(-0.06%) 등이 하락했고 안양 동안구(0.28%), 화성시(0.25%), 하남시(0.20%), 성남 분당구(0.18%) 등이 올랐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01%, 8개도가 0.02% 각각 상승했고 세종시가 0.06%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0.1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0.19% 올랐고 인천은 0.11%, 경기는 0.23%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금리 인상 우려 및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 이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 14개구(0.19%)에선 성동구(0.53%), 동대문구(0.27%), 마포구(0.23%), 은평구(0.22%), 용산구(0.20%)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19%)에선 양천구(0.29%), 강서구(0.23%) 구로구(0.23%), 송파구(0.22%), 영등포구(0.19%) 등이 올랐다.
인천은 중구(0.23%)와 서구(0.24%), 남동구(0.19%), 연수구(0.09%) 등이 상승했다.
경기는 이천시(-0.05%)가 하락했으나 고양 일산동구(0.49%), 안양 동안구(0.46%), 하남시(0.46%), 화성시(0.44%), 고양 덕양구(0.44%), 성남 분댱구(0.40%) 등이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2% 소폭 올랐고 세종은 0.16%, 8개도는 0.0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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