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고랭지 김장축제 3일 개막…2100팀 예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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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 사회단체의 후원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우리의 김장문화를 살리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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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 사회단체의 후원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우리의 김장문화를 살리고 평창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올해 112톤의 절임 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2시간만에 200팀(예상인원 약 800명)이상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10일만에 1900팀(예상인원 약 7600명)이 사전예약했다.
행사일정 및 김장체험, 김장김치 현장구매에 대한 문의도 쇄도한 만큼 축제기간 중 작년 대비 12.5% 상승한 9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내방할 것으로 축제위원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절임 배추는 전량 평창에서 키우는 고랭지배추를 사용해 관내 절임 배추 생산 25개 농가에서 조달했다.
평창에서 나지 않는 재료의 경우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 새우젓은 신안수협에서 인증한 신안 임자면 새우젓을 사용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김치를 버무려 현장에서 가져가거나 택배를 이용해 전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배추와 양념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고통분담차원에서 예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김장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가족들이 함께 김장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발 700미터의 일교차와 지리적 특성으로 단맛이 강한 고랭지배추로 담근 단단한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싱싱한 맛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만큼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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