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갔던 유흥업소 20대 여직원 경찰 소환…재벌 3세와 관계 추궁

박상우 2023. 11.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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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연예인 연루 마약 사건으로 지난달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날 처음 경찰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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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향정 혐의로 소환…강남구 유흥주점서 일하면서 필로폰 투약한 혐의
마약 사건 입건된 피의자 5명 중 처음 경찰 출석…내사자 마약 투약 목격 여부 확인
배우 이선균(왼쪽) 가수 지드래곤(오른쪽)ⓒ뉴시스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과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26·여)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서울시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권씨가 드나든 해당 유흥주점은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으로 이 업소의 실장(29·여)은 이미 구속됐다.

A씨는 연예인 연루 마약 사건으로 지난달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날 처음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입건 전 조사를 받는 재벌가 3세 황하나씨 등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를 상대로 황씨 등 내사자들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사자들의 마약 투약 모습을 목격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오늘 소환했다"면서도 "진술 등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구속하고 이씨와 권씨 등 4명을 형사 입건했다.

또 재벌가 3세 황씨를 비롯해 방송인 출신 작곡가와 가수 지망생 등 모두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이씨는 오는 4일 경찰에 재출석하며 권씨는 오는 6일 첫 소환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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