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류기진 교수, 산부인과 수술분야에서 연달아 최우수상 수상

이슬비 기자 2023. 11. 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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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달 21일과 28일에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제2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obotic 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Hysterectomy for Adenomyosis Using Single-Port Robotic Surgical System' 연제로 'Surgical film'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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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류기진 교수가 지난달 21일과 28일에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기진 교수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33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ips and Techniques for vNOTES Ovarian Cystectomy: A Comparison of Conventional Laparoscopic vNOTES and Robotic vNOTES Using the SP System' 연제로 최우수 'Surgical film' 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제2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obotic 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Hysterectomy for Adenomyosis Using Single-Port Robotic Surgical System' 연제로 'Surgical film'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기진 교수는 자궁이 비대해진 자궁샘근증 환자와 난소의 양성 종양인 기형종이 진단된 환자들을 브이노츠(vNOTES) 수술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기존의 복강경을 이용한 브이노츠와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적용한 브이노츠 수술법을 비교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브이노츠 수술법은 자궁이나 난소 같은 복강 내의 장기를 수술할 때 기존의 일반적인 복강경이나 로봇수술과 달리 복부의 피부를 전혀 절개하지 않는 최소침습수술법이다. 외부에 흉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명 '무흉터 수술'이라고도 불린다. 수술 후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피부와 관련된 합병증이 없다는 장점도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류기진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이용한 브이노츠 수술은 앞으로 더 다양한 산부인과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교함을 더욱 향상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등 환자최우선의 수술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와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는 국내 산부인과 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가장 우수한 수술기법이나 사례를 발표한 임상의에게 'Surgical film' 부문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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