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4분기 수출, 전년비 4~5% 증가"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50억달러 안팎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올해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650억달러 안팎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망의 배경엔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든 지수다.
지난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전기 대비 0.6포인트 오른 121.4,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22.7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들어서는 미국의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와 수출 물가가 상승하는 등 수출 경기 회복 신호가 늘고 있다는 게 수출입은행 분석이다.
수출입은행은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및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경기 부진 심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538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화 환율 불안정(각 39.8%)이 최대 애로 사항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32.47%),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공세(27.1%), 근로 시간 단축 및 인건비 상승(1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