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 "3차전 마무리 페디요? 이용찬이 있잖아요"
윤승재 2023. 11. 2. 16:29
"이용찬 선수가 있으니까요."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을 향한 믿음을 재차 드러냈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9-5로 승리한 NC는 2차전서 김주원의 '끝내기 호수비'로 3-2 신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8.2%을 잡았다. NC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
운명의 3차전, 빠르게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NC로선 총력전을 염두해두고 있지 않을까. 리그 에이스이자, 1차전 선발 에릭 페디를 경기 막판 꺼내들어 승리를 확정짓는 시나리오도 상상할 수 있었다.
2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이와 같은 질문이 나오자, 웃으면서 "페디는 오늘 미출장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우리에겐 지금 세이브를 잘해주고 있는 이용찬이 있지 않나"라며 이용찬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NC의 '붙박이 마무리' 이용찬은 시즌 막판 페이스가 좋지 않다. 10월 8경기에서 3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12.00일 정도로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두산 베어스전) 1과 3분의 1이닝 3실점, 준플레이오프 1차전(SSG 랜더스전)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KT 위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2차전에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9회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부진한 바 있다.
마무리 교체 계획은 없을까. 하지만 강인권 감독은 "뒤에 이용찬 만한 선수가 없다"라고 못박았다. 강 감독은 "실점은 해도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라며 이용찬을 향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편, 페디의 4차전 활용 방안에 대해 강인권 감독은 "3일 휴식 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4차전은 송명기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창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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