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POSCO·KIRO 로봇공동연구센터' 문 열어

성민규 2023. 11.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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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POSCO(포스코)·KIRO(한국융합로봇연구원) 로봇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KIRO에 따르면 KIRO 안전로봇실증센터에 들어선 이 센터는 포스코 고난도 비정형 제철공정을 수작업으로 대신할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제철공정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로봇이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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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비정형 제철공정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 '목표'
제철소 로봇 활용·유지 보수 전문 인력 양성 '병행'
'POSCO·KIRO 로봇공동연구센터' 현판식 모습. (KIRO 제공) 2023.11.02

경북 포항에 'POSCO(포스코)·KIRO(한국융합로봇연구원) 로봇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KIRO에 따르면 KIRO 안전로봇실증센터에 들어선 이 센터는 포스코 고난도 비정형 제철공정을 수작업으로 대신할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우선 압연기 내부에서 작업자가 고압 살수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 40~60kg에 달하는 내화물을 반복적으로 이동시키는 전로 내화물 축조 작업 공정 로봇 자동화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포스코는 2024~2026년까지 연구 자금 전액을 투자하고 로봇 작업·시스템을 설계한다.

KIRO는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를 담당한다.

또 구미 소재 로봇직업혁신센터와 연계, 포스코·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로봇 활용·유지 보수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병행한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제철공정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로봇이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주세돈 포스코기술연구원장은 "한 차원 수준 높은 로봇 개발은 물론 지역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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